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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가이드 투 러브 - 랜선 베트남 여행 해볼까요?

빅복쓰 2023. 5. 1. 09:33

가이드 투 러브 포스터

1. 가이드 투 러브 영화 소개

감독: 스티븐 츠치다

출연: 레이철 리 쿡, 스콧 리, 미시파일, 벤 펠드먼, 글린 스위트, 알렉스 포바, 재클린 코레아, 논두미소 템배

국가: 미국

등급: 모든 연령 관람가

장르: 로맨틱코미디, 코미디, 로맨스

러닝타임: 1시간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난 미국인 여행사 임원.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투어 가이드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삶을 아름다운 모험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운다.

 

2. 가이트 투 러브 줄거리

여행사 직원인 주인공 아만다는 5년 사귄 남자친구의 청혼을 기대하는데, 정작 남자친구는 청혼 대신 이별을 말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만다를 본 여행사 대표는 아만다에게 머리도 식힐 겸 일도 할 겸 베트남행을 제안한다. 마침 회사에서 인수 예정인 베트만 여행사가 있는데 이 여행사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인수가능성을 보기 위한 일종의 잠입여행인 것이다. 새로운 힐링이 필요했던 아만다는 베트남으로 떠난다. 미국 사람들에게는 낯선 아시아에 도착한 아만다는 공항에서 가이드 '신'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잘생기고 유머있는 가이드 신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생활을 하던 베트남 사람이었다. 그러다 고국으로 돌아와 삼촌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도와 일하게 된 것이다. 영어에 능숙하고 미국 문화를 잘 아는 신은 미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모아 베트남 단체관광을 시작한다. 영화는 베트남 올 로케이션으로 베트남 시장과 야경 그리고 바다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단체관광을 시작한 아만다는 시련의 아픔도 잊고 여행사의 루트와 베트남에 대한 꼼꼼히 정리해 그대 그때 미국에 있는 상사에게 보고하며 이 여행사의 장단점을 기록한다. 이를 모르고 있는 신은 아만다에게 끌리고 있었다. 아만다는 여행 중 변수가 있을 때마다 척척 잘 해결해 가는 신을 보면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정해진 루트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만다는 신에게 정해진 관광지를 가자고 제안하지만 신은 그게 여의치 않아 산속 오래된 사원으로 이들을 안내하고 그곳에서 뭔가 다른 감정을 느낀 아만다는 다음 루트부턴 자신의 원하는 관광지가 아닌 신이 이끄는 대로 가보기로 한다.

신의 고향인 베트남 시골에 2박3일 일정으로 떠나게 된다. 이곳에서 아만다와 신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아만다는 신의 여행사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여행사 인수에 박차를 가한다. 시골에서 다시 도시로 돌아온 이들은 서프라이즈 하게 베트남에 방문한 아만다의 전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되고 신과 아만다는 어색해진다. 그러나 이미 안주하는 익숙한 삶보다 새롭고 변화된 삶이 좋아져 버린 아만다는 전 남자친구를 다시 돌려보내고 신을 택하며 이런 영화의 정답인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영화 속 여행지 랜선 투어  

코로나19 가 끝나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입국 시 준비해야 하는 조건이 느슨해지면서 이제 우리는 예전처럼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가이드투러브 같은 해외 로케이션 영화로 랜선으로 여행하는 방법도 좋은듯하다.

실제 베트남 현지 여행보다 아름답고 달콤하고 한가로워 보이긴 하지만 영화 내내 베트남 이곳저곳을 빠르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번 리뷰했던 크로아티아 배경에 '파어웨이'도 랜선 여행으로 추천한다.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여러 소도시를 보고싶다면 영화 '원데디'(앤 해서웨이주연) 나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가다'도 추천한다. 단 시간이 없다는 비추한다. 에밀리 파리에가다는 한번 빠지면 끝까지 봐야하는 시즌 3에 항상 힛슈를 동반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다면 지금 넷플릭스라는 비행기에 탑승해 보자. 세계를 넘어 우주까지도 갈 수 있는 좋은 간접경험이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