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집에서도 카페처럼 맛있게 먹어보자.

1. 홈카페 시작하기

코로나로 인해 한동한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집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건 비단 저 뿐만은 아닌듯 합니다. 한동안 이쁜 카페에가서 인증샷 찍고 커피맛집 투어하는게 sns에 많이 올라오기도 했죠. 그걸 이제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저에 오래된 취미이자 한때 직업이었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홈카페로 풀어볼까 합니다.

 

홈카페는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하는것이다? 홈카페는 요리솜씨가 좋아하한다? 

아닙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집에서도 카페에서보다 맛있고 멋있는 홈카페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홈카페 시작에 압서... 일단 내가 갖고 있는 커피추출 도구나 홈카페 용품이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커피머신부터 지를순 없는 일이니까요.

 

일단 우리집에서 간단하게 먹고있는 커피추출 방법은 무엇인지 파악해봅니다.

그것이 인스턴트 커피일수도 있고 캡슐커피머신 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주방 수납장 저 안쪽에 있는 핸드드립도구 일수도 있어요.

그럼 내가 가진것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홈카페 커피추출기구 및 방법

*더치커피 

더치커피가 엄청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그 이후 더치커피는 어디서든 마실 수 있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더치커피는 커피 추출방식 중 하나로 추출시간이 길고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게 아닌 차가운 물로 커피가루를 적시면서 내려지는 방식으로 카페인이 적고 숙성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추출방법입니다.

시중에도 간단하고 쉽게 더치커피를 내릴 수 있는 기구들이 저렴하게 많이 출시되어 있어요.

더치원액으로 아메리카노, 라테등 다양한 커피음료를 만들 수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더치 음료로는 아인슈페너 크림커피 등이 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원두를 갈아 드립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예술적으로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같은 원두라도 내리는 사람 또는 방법에 따라 커피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마법 같은 추출방법입니다.

원두의 고유의 맛을 느끼려면 핸드드립을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저 역시 핸드드립이 커피맛을 느끼기엔 최고의 추출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단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커피를 활용한 레시피는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추출한 원액이 진하지 않아서 혹 다른 용액과 중화되면 커피 고유의 맛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카포트

작은 주전자처럼 생긴 모카포트에 간 원두를 원두통에 넣고 보일러라는 물통에 물을 채우고 가열하면 물이 끓으면서 압력으로 인해 

모카포트 위쪽 추출구로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지는 원리입니다.

수증기로 원두에 있는 오일까지 씻어내려 오기 때문에 위 두 방식 즉 거름종이가 있는 커피랑은 다른 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모카포트를 사용할 때에는 불 끄는 타이밍도 아주 중요합니다. 잠시 한눈판 사이 에스프레소분수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머신

에스프레소머신은 자동 반자동 캡슐 머신으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즘은 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도 보급형으로 저렴하게 많이 나오는 걸고 알고 있어요.

추출방식은 머신 안에 있는 뜨거운 물을 강한 압력을 가해 한번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빠르고 쉽게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추천하는 홈카페 도구

일단 커피 추출하는 도구는 크게 에스프레소용 1개와 핸드드립용 1개의 기구를 추천드립니다.

커피 초보자라면 에스프레소 머신은 캡슐머신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비해 캡슐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소규모로스팅 전문점에도 호환가능한 캡슐을 많들어 유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원두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일단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큰 스킬을 요하는 부분이 없기에 항상 일정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나는 커피에 대한 열정도 있고 커피맛도 조금 알고 바리스타처럼 멋지게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자동 혹은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홈카페의 교본 같은 브레빌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두에 따라 예민하게 그라인더 분쇄방법을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또한 그 번거로움마저도 홈카페의 매력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커피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핸드드립 기구도 한 개쯤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다양한 원두를 사보고 맛보며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가는 것도 홈카페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원두의 고유의 맛을 뽑아낼 수 있는 간단한 도구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을 듯했습니다.

 

핸드드립 도구도 참 천차만별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종류의 핸드드립 도구를 써 봤습니다. 제 추천은 블루보틀의 드립서버입니다.

핸드드립은 드립서버의 모양 추출구멍에 따라서도 물 내려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맛의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부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루보틀의 드립서버는 최상의 물의 흐름으로 추출된다고 해서 구매해 봤는데 정말 가지고 있는 다른 드립서버로 내린 커피보다 훨씬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선 준비된 도구로 커피를 추출하고 만들 수 있는 레시피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