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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타이타닉 - 2023년 재개봉

by 빅복쓰 2023. 2. 22.

1. 타이타닉  1998년 그 추억의 이야기

 타이타닉은 오래된 내 기억 속에도 강하게 남아있는 영화이다. 1998년 고등학생이던 그때 우리나라 정치도 경제도 모두 변화 물상하던 시대였었던거 같다. 외환위기와 IMF 속에서도 외국 영화인 타이타닉은 힘든 사회와는 달리 감동의 물결로 우리를 이끌었다.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큰 흥행을 이끌며 우리나라 여성들의 우상이 되었고 그 엄청난 인기 속에 개봉한 타이타닉은 영화 내용을 떠나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흥행 보증수표가 아니었나 싶다.

타이타닉이 개봉할 당시 분위기는 외환위기로 해외자본이 들어간 영화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타이타닉의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 연출은 그런 논란을 잠재울 명작이었다. 

친구들과 교복을 입고 영화관에 줄서서 들어가 타이타닉을 보면서 느낀 사랑, 슬픔, 연민, 감동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계속됐었다.

그 뒤로도 타이타닉 ost 와 DVD로 그 감동은 계속된 듯하다. 그런 타이타닉이 현대화된 영상으로 재개봉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 개봉일은 지금으로부터 25년전인 1998년 2월 20일이었다. 이때는 지금처럼 정확한 집계방식이 없었기 때문에 총 관객수는 정확하게 알려진 게 없고 서울에서만 약 190만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이후 2012년 4월 5일 사고발생 100주기를 맞이해 재개봉을 했고 이후 2018년 20주년, 그리고 올해 2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을 한 것이다. 이번에 개봉된 타이타닉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화질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타이타닉과 같은 훌륭한 명작을 좋은 화질로 다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관에 갈 이유는 충분한듯하다.

 

2. 타이타닉 줄거리

  영화 제목 타이타닉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인 '타이타닉'을 바탕으로, 마지막순간까지 함께한 잭과 로즈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5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감동적인 영화임은 틀림없다.

잠시 실화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배는 1912년 4월10일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출할 하여 프랑스와 아일랜드를 거쳐 4월 17일 아침 뉴욕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당시 최고 화려했던 유람선으로 승객과 선원을 포함한 탑승 인원만 무려 2224명이었다. 그리고 이배는 이때가 첫 출항이었다. 사고는 출하라 5일 차인 4월 14일 밤 11시 40분에 일어났다. 대서양 한가운데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빙하와 충돌한 것이다. 마지막 구조신호는 3시간 후인 15일 2시 20분에 끊겼다. 이 사고로 탑승자 2224명 중 1514명이 사망한다. 정말로 비통한 사고였다.

 타이타닉은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가난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이로)은 우연한 기회로 세계최고의 배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한편 이 배에 1등석에 탄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집안이 몰락하여 부잣집 아들과 원치 않는 결혼을 위해 배를 타게 됐다. 이런 상황이 힘든 로즈는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기 위해 갑판에 나갔다가 잭을 만나게 된다. 이미 그전에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한 잭은 그녀를 구해주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는 힘에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고 만다. 밀회를 즐기며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배가 뉴욕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갈 것을 약속하지만 그날밤 타이타닉은 침몰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은 했으나 차가운 바닷물속으로 잭은 사라지고 로즈는 마지막 힘을 다해 살아남는다. 영화 타이타닉의 보석 같은 이야기의 시작은 그 모든 과거를 잊고 인생을 살아온 할머니가 된 로즈의 옛 추억으로부터 시작된다.

 

3.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모든 작품의 각본을 직접 쓰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역대 영화상 최고 흥행작 1위 아바타, 2위 타이타닉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저력을 볼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타이타닉은 역대 아카데미 최대 부분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8년 제 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11개 부분에서 수상을 하였다.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 부분에서 수상을 하였다.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와 5년의 준비 그리고 2년 넘는 제작과정에 노력이 빛나는 영화는 전 세계 15주간 1위를 차지하고 최고의 흥행작이 된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은 언제 재개봉을 하더라도 안볼 이유가 없는 영화인듯하다.